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역 인근에 위치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10일 오후 4시 30분께 큰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지 4시이 지났지만 아직 진화 작업 중이다. 이 불로 28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8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장비 약 50대와 인원 약 100명 투입했다. 이 건물 저층에는 대형마트 등이 있는 데다 인근에 고층 아파트도 있어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지지 않게 주력하고 있다.
불은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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