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김정은 집권 9주년 맞아 치적 띄우기·찬양 열풍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8일 세포비서대회에 참석해 결론을 발표하고 폐회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9주년을 맞아 주민들에게 김정은만 믿고 따를 것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사설에서 “김정은 동지를 우리 당과 국가의 수위에 모신 9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지난 9년간 당의 강화 발전과 주체혁명 위업 완성의 결정적 담보를 마련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정책 작성과 집행에서 인민의 이익을 절대시하고 인민적 시책들을 복원 확대하는 사업이 선차적인 과업으로 되고 있다”며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와의 투쟁이 강도 높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부와 주민들에게는 일심단결도 촉구했다. 사설은 “우리 혁명의 최강의 보검인 일심단결을 저해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이듬해인 2012년 4월 11일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제1비서로 추대됐다. 이후 최고인민회의 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되며 사실상 정권을 장악하게 됐다.

한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은 김정은의 집권 9주년을 맞아 각종 업적을 홍보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대규모 수해 발생 당시 김 위원장의 피해현장 방문, 올해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사업 등을 애민정신 사례로 소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철도성당학교 강좌장 등 각계 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에 대한 찬양 분위기를 띄웠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