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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 우노앤컴퍼니인수..M&A 통한 사업 확장 속도

자동차 공조 부품사 세원, 합성섬유 사업 확장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사 세원이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제조기업 우노앤컴퍼니(114630)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노앤컴퍼니는 1999년 설립된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기업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원사 및 친환경 난연 PET(합성수지) 가발사를 주력 생산해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한다. 지난 2015년 전북도 내 유일하게 정부 ‘월드클래스300’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89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389% 증가했다. 세원 관계자는 “기존 전기차 공조부품 사업에 이어 모듈러(조립식)와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합성섬유 제조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세원뿐 아니라 폴라리스오피스 그룹 출범 이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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