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당권 도전' 우원식 "법사위 제외한 상임위원장, 야당에 양보 가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우원식 의원이 13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의원은 15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친문과 비문 계파 대결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번 당대표·원내대표 선거가 '친문-비문' 계파 대결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미 우리 당에 이런 계파가 없어진 지 이미 오래"라고 일축했다.

야당과의 원 구성 재배분에 대해선 "(법사위원장을 제외하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협상은 할 수 있지만 법사위원장을 제외하고 논의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 때문에 협의하지 않겠다고 하면 다른 방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이 모든 법안을 다루는 게이터키퍼 역할을 하면 (여당과 야당 중)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국회가 일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결정이 된다”며 “법사위가 아닌 다른 상임위에 (법안을)맡기도록 국회법을 개정하려고 했지만 결국 통과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 의원은 "정권재창출과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 속으로’라는 방향을 가지고 민심이 바라는 바를 유능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4·7재보궐 선거로 민심이 확인된 만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사위원장 하나를 놓고 여당이 다시 오만과 독선으로 가면 안 된다”며 “법사위는 야당에 양보를 한 뒤 협상을 하는 것이 민심을 받아들이고 1년여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마무리 하는 방법”이라 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