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하루 동안 2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1,41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16명, 해외 유입 5명이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13일 238명으로 증가한 이후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의 재활용 의류 선별업 관련해 직원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1일 직원의 가족 1명이 먼저 확진된 후 직원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이어져 닷새 동안 도내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더 늘어 도내 누적 57명이 됐다.
화성시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와 가족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 5일 이후 도내 누적 35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에 있는 중학교 및 체육도장과 관련해서는 4명이 더 늘어 지난 2일 중학생 2명이 확진된 후 도내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26명(57.0%)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59명(26.7%)으로 집계됐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7만3,700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8만7,914명(접종률 26.8%)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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