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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11명 등 31명 추가 확진…불끄고 술판 벌인 유흥업소 2곳 적발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사하구민 12명이 감염되는 등 3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26명 등 모두 3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63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사하구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진구 4명, 수영구 3명, 영도구3명, 남구 2명, 서구 2명, 강서구 2명, 금정구 1명, 중구 1명, 사상구 1명이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유흥주점 연관 확진자로,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다. 현재까지 종사자 80명, 이용자 97명, 접촉자 283명 등 모두 460명으로 늘었다.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중인 학생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학생 8명과 가족 2명, 접촉자 1명 등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서울·제주·포항·양산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감염됐으며 미국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나머지는 가족 또는 지인 간 감염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부산에서는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 등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하루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불법 영업을 한 유흥업소 2곳이 적발됐다.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5일 밤 해운대구청과 함께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유흥업소 등을 합동 단속해 2곳을 단속했다. 현재 이 2곳의 업주, 종업원, 손님 등 29명을 감염병예방법 혐의(집합금지명령위반 등)로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업소 1곳은 방 3개에서 상당수 손님이 술을 마셨으며 별도 공간에 유흥 종사자 8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다른 업소 1곳은 단란주점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12일부터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전면 제한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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