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차 그룹 뉴이스트가 2021년 새롭게 도약한다. 팀 활동을 통해 내공을 보여주고, 개인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는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Romanticiz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로맨티사이즈'는 ‘실제보다 더 낭만적으로(근사하게) 만들다’라는 사전적인 의미로, 낭만의 주제에서 뗄 수 없는 사랑 이야기부터 멤버 개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낭만까지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칠 하우스(Chill House) 장르의 곡으로, 이별을 앞두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으나 자신의 본심을 깨닫고 상대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뉴이스트는 올해 따로 또 같이 활발하게 활동할 전망이다. 1년 만의 컴백이자 7년 만의 정규 앨범인 이번 활동에 전념한 뒤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JR은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JR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이신 역할로 출연을 확정 짓고 배우로 변신한다. 그는 "굉장히 좋은 기회로 드라마에 첫 도전을 하게 돼서 기쁘다. 기대감과 설렘이 공존하고, 떨림도 느껴진다"며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R은 앞서 드라마로 데뷔한 민현의 모니터링이 기대된다고. 그는 "민현이 드라마를 시작했을 때 민현이의 대사와 행동들을 많이 따라 했는데, 지금 좀 후회되고 걱정된다"면서도 "그래도 기대는 해보겠다. 조금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호는 오는 5월 개막하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 캐스팅됐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첫 도전이라 떨리기도 하고, 사실 막막하다. 실감이 잘 안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앨범 활동 준비도 열심히 하고, 뮤지컬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연기 선배인 민현과 렌에게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백호가 "두 사람이 특별한 조언을 해주지는 않았다"고 하자, 민현은 "내가 조언을 해줄 필요가 없다. 잘할 걸 알기 때문"이라며 "'첫 공연만 잘 치르면 굉장히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라고만 말해줬다. 나는 얼른 공연이 시작되면 가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렌 또한 "백호가 대기실에서도 대사와 노래를 하루 종일 연습하더라. 열정적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뉴이스트가 이야기하는 낭만의 모든 것,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