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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오늘 '혈전 논란' 얀센 백신 평가 발표

美는 나이·성별에 따라 접종 대상 제한할 듯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이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접종 중단이 권고된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EMA는 혈전색전증 사례와 관련된 얀센 코로나19 백신 평가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EMA는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MA 평가 결과에 따라 백신 접종을 일시 보류한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얀센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지난 14일 회의를 소집했지만 계속 사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이 성별과 나이에 따라 선별적으로 접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국장인 비벡 머시 의무총감은 19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얀센 백신 접종에 대해 관련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에 따라 나이와 성별에 따른 제한이 가해질 수 있다면서 업데이트 지침이 며칠 내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전날 NBC 방송에 출연해 “(얀센 백신이) 그냥 취소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정한 형태의 경고나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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