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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종목·투자전략
하나금투 "KT, 주가 곧 한 단계 레벨업한다"

통신부문 이익 늘며 DPS 증가 기대

미디어·금융사 IPO 추진 가능성도 주목





하나금융투자는 KT(030200)에 대해 “이 주가가 오래 지속되긴 어렵다”며 “곧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주들 사이에서 올해 통신 부문 이익 성장과 주당배당금(DPS) 증가에 대한 믿음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추정 DPS를 고려하면 최소한 3만 2,000원 이상에서 주가가 형성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KT의 본사(통신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3,528억 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그는 “서비스 매출액 증가 속에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정체가 예상된다”며 “5세대(5G) 통신 가입자 순증폭 증가로 이동전화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상승폭이 커질 전망”이라고도 설명했다.

이는 곧 배당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통신 부문의 실적이 배당 재원이 되는 KT의 구조를 고려하면 지난해 1,350원을 기록했던 DPS가 올해 1,600원으로 늘어난다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커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스튜디오지니와 케이뱅크에 대해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커지는 데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KT는 미디어와 금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튜디오지니와 케이뱅크가 각각 2조 원, 4조 원에 IPO를 추진한다고만 가정해도 KT의 시가총액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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