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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단계 암호화폐 사기' 주의 당부

"의심 제보 잇따라…50∼70대 중장년층 겨냥"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시세가 급락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에서 직원이 암호화폐 시세를 살피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는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이용한 다단계 사기 의심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코인 사기 관련 제보로 ▲세계적 유명회사가 제휴사라고 선전하며 회원을 모집하고 수익은 돌려막기식으로 배분하는 사례 ▲상장이 불명확한 코인을 미끼로 투자자를 현혹한 사례 ▲회원모집 시 지급한 코인이 추후 거래가 금지돼 현금화가 어려운 사례 등이 다수 접수됐다.



서울시는 이들 사례의 공통점으로 다단계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는 점을 꼽았다. 하위 회원을 많이 모집할수록 상위 등급 회원에게 암호화폐 수당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특히 관련 암호화폐 관련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적은 50∼70대 중장년층이 주 피해자가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암호화폐는 아직 판례상 금전이나 재화로 보지 않아 피해를 보더라도 사법기관을 통해 구제받기 힘들 수 있다"며 "투자 전 위험성이 없는지 충분히 알아본 후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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