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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4일 신시내티전 출격, 지난해 '첫승 제물' 재연 기대

류현진은 26일 탬파베이전 등판

김광현 /AFP연합뉴스




왼손 투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4일 오전 9시 15분(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이는 홈 경기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22일 예고했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던진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엿새를 쉬고 만나는 신시내티는 그가 지난 시즌 거둔 3승 중 2승을 챙긴 팀이다. 김광현은 빅리그에 진출한 지난해 8월 23일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잠재우고 빅리그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부시스타디움에서 통산 2승 무패, 1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1.00으로 강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류현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6일 오전 2시 10분에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한다.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한 류현진은 다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3할 중반대 타율을 기록 중인 조이 웬들과 지난해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친 쓰쓰고 요시토모 등이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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