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형 뉴딜사업을 소재로 온라인 정책토크콘서트‘부천이 열어요! 뉴딜랜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마련한 부천형 뉴딜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덕천 부천시장과 정재웅 카이스트 전산학부·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 이훈희 한국정책경영연구원장이 출연했다. 또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40여 명이 온라인(ZOOM)으로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판 뉴딜과 부천시 뉴딜정책 소개 영상으로 시작해 도시·사람·자연 3개 분야 9개 대표사업을 주제로 출연자 간 대화를 나누고, 사업 실무담당자들의 사업설명 영상 상영과 참여시민 기대사업 선정 투표, 참여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 교수는“부천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부천시민이 가장 필요한 교통, 안전, 환경 세 분야 사업을 어느 도시보다 앞선 데이터, AI기술 기반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그린모빌리티 기술력이 너무 빨라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안전관리와 인프라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 시민들은 뉴딜정책 중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미래인재육성, 미세먼지 클린존 사업을 선호 사업으로 꼽아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또 부천이 직면하고 있는 주차장 문제, 인재육성 지원, 스마트 돌봄, 부천시의 특화된 정책에 대한 홍보 확대 등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 및 대안을 제시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장 시장은 “부천을 만들어갈 핵심정책에 대한 시민공유 기회가 적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코로나19 종식 후 더 많은 정책을 가지고 시민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시민참여 등 원칙을 가지고 기초부터 튼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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