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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정부 "이번 주 방역 분기점"

정부 4월 26일~5월 2일 특별방역관리주간 설정

사천, 진주 등 거리두기 2단계…해군 2주간 2.5단계 격상


정부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 사이를 특별 방역 관리 주간으로 설정하고 최고 속도의 백신 접종과 특단의 방역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부대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일부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공공 부문의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 체계 여력은 충분하지만 유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운영 시간 제한을 강화하거나 집합 금지 등의 방역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우선 정부는 26일부터 현재 거리 두기 단계가 유지되는 오는 5월 2일까지를 특별 방역 관리 주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 모든 중앙부처에서 장·차관, 실장이 직접 나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경찰은 유흥 시설 등 방역 수칙 위반이 빈번한 시설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기관은 회식과 사적 모임을 금지하며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도 등을 확대하고 불시 단속도 시행한다. 아울러 민간 사업장도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점심시간시차제 등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군부대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부산·경남권은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다. 사천시는 이날 자정부터 5월 2일까지 1주일간 2단계로 격상하고 진주시는 26일 종료 예정인 거리 두기 2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한다. 지난 23일 해군 함정에서 탑승자 84명 중 33명이 확진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25일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도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해군은 2주간 모든 함정과 부산·진해·평택·동해·목포·인천·제주·포항 등 주요 부대에서 군 내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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