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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격리비용 지원

인천시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가 지난해 11월 보건 의료분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신규사업을 시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입국이 여의치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현지 의료진과 국내 의료진의 협업으로 온라인 화상 진료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진료 유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에게는 격리 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국내 입국 외국인은 보건복지부 지정 격리 시설에서 2주간 체류해야 하는데 체류 비용이 140만∼210만원에 이른다.



작년에는 시와 병원이 체류 비용의 50%를 부담했는데, 올해는 시가 60%, 병원이 40%를 부담함으로써 격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구월동 로데오거리와 송도 포스코타워 일대 등 성형외과·피부과 전문병원 밀집 지역을 '인천 뷰티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외국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의료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외국인 의료 관광객과 보호자를 위해 병원 근처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담은 의료관광 체류 가이드북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인천 방문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를 작년 1만여명에서 올해 1만5,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마케팅과 타깃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의료관광지로서 인천의 강점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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