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번주 300억원치 경매에 이우환만 100억원 규모

서울옥션 27일 120억원 어치

케이옥션 28일 180억원 규모

이우환, 총 34점 100억원치 나와

근작 '조응' 박스권 탈출 상승세

이우환의 1978년작 ‘선으로부터’가 추정가 14억~18억원에 오는 27일 열리는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됐다. /사진제공=서울옥션




오는 27일 열리는 서울옥션(063170) 경매, 이어 28일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서 총 300억원 어치의 작품들이 새 주인을 찾는 가운데 원로화가 이우환의 작품만 100억원 규모가 출품돼 눈길을 끈다. 그만큼 시장 선호도가 높은 안정적 작품이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최근 발행한 ‘4월 국내 메이저 경매 프리뷰’에서 “서울옥션 120억원, 케이옥션 180억원으로 총 300억원 규모에서 이우환의 작품은 양사에서 총 34점 100억원대 규모로 출품됐다”면서 “이우환 시장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안정적인 구매 대상임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센터 측은 “(위작 논란이 있었던 ‘점’ ‘선' 연작과 달리)진위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다이얼로그’ 연작의 수요와 가격이 꼭짓점에 이르렀다는 진단과 함께 ‘조응’ 연작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우환의 2000년 이후 근작인 ‘조응’ 시리즈는 100호 작품이 수년 간 1억2,000만~1억5,000만원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올해 초 열린 경매에서 100호가 4억원을 돌파하면서 “수직 상승 기류에 올랐다”는 게 센터 측의 분석이다.



이우환의 1980년작 '점으로부터' 가 추정가 14억~18억원에 오는 28일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됐다. /사진제공=케이옥션


보고서는 “부동산·주식·암호 화폐까지 다양한 투자를 통해 풍부해진 자금의 유동성이 미술시장으로 몰리면서 기존 수요 뿐만 아니라 신규 구매 및 투자 수요로 인해 미술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면서 “투자 대상에 대한 연구 분석이 부족할 때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듯 안전한 블루칩으로 보이는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의 작품 구매로 몰리는 것은 영리한 선택이며 당연한 흐림”이라고 평했다.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