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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이성윤 수사심의위는 총장후보 추천과 무관"

"총장 후보 14명이나 천거돼 충분하리라 생각"

이재용 사면론엔 "법무장관으로 고려한 바 없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검찰총장 인선 절차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장관은 28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검찰총장 후보 제청은 수사심의위 결과를 보고 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수사심의위는 총장후보추천위와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후보추천위원들에게 전달된 후보자 중 장관이 직접 추천한 인물도 있는지에 대해서는 "내부 인사와 관련된 내용이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14명이나 천거가 됐기 때문에 충분히 천거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검장 측은 "일반 국민들의 시각을 통해 이 지검장이나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점이 분명히 규명될 것으로 믿는다"며 검찰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오는 29일로 예정된 추천위의 논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수사심의위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검사 3명에 대한 징계 문제에 대해선 “여러 자료를 최종 취합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은 어렵겠지만 조만간 대검에 징계 청구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재계 및 종교계를 중심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달라는 요청이 나오는 것에는 "엄정한 법 집행을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고려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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