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식시장은]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반등...코스닥은 약세

코스피, 외국인 홀로 2,000억대 순매수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5포인트(1.06%) 내린 3,181.47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3일(3,186.10) 이후 사흘 만에 3,200선 아래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중 하락 전환했던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소폭 하락 중이다.

29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10%) 오른 3,184.5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28포인트(0.10%) 오른 3,184.7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484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오전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은 18억 원을 팔아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전일 1조 원 넘게 순매수했던 개인은 2,365억 원을 팔았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6.97%),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삼성SDI(1.2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0.38%), NAVER(-0.94%), 카카오(-2.09%), 현대차(-1.81%)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39%) 내린 994.4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앞서 0.74포인트(0.07%) 오른 999.0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 원과 695억 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839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7%), 셀트리온제약(0.72%), 펄어비스(0.53%), CJ ENM(0.3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44%), 에코프로비엠(-1.62%), SK머티리얼즈(-1.00%) 등이 하락 중이다.

/신한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