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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대통령 부부, 정진석 추기경 조문

전날 SNS서 "'돈보다 사람' 국민 가슴에 새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를 받으며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27일 향년 90세에 노환으로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을 29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조문 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환담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한다”며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 추기경에 대해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고 회고한 뒤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 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며 “추기경님,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 주시길 기도한다.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라고 애도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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