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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분위기 반전할까…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공동 14위

3언더로 선두 브래들리와 4타 차

최경주와 세계 1위 존슨은 공동 66위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팜하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최근 주춤했던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막판 연속 보기가 아쉬었다.

임성재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었다. 3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다. 단독 선두로 나선 키건 브래들리(미국·7언더파)와는 4타 차이다.

임성재는 최근 세 차례의 대회에서 컷 탈락 두 번을 당했다. 2주 전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3위에 올랐지만 그 대회를 전후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 신인이던 지난 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4위에 오른 적이 있다.



임성재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38.46%(5/13)에 그쳤지만 아이언 샷과 퍼팅이 뒷받침되면서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들어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챙기며 힘을 냈다. 13번 홀(파3)에서는 그린 밖 12m 거리에서 퍼터로 버디를 잡았고, 15번 홀(파3)에서도 그린 밖 약 6m 거리에서 퍼터로 친 볼을 홀에 넣었다. 하지만 17번(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잃었다.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기회가 많았고 중거리 퍼트도 많이 들어가서 버디를 많이 했는데, 마지막 연속 보기가 아쉽다”고 했다.

이경훈(30)은 버디만 2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스코어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언더파 공동 45위, 이 대회에서 2002년과 2006년 정상에 오른 적이 있는 최경주(51)와 강성훈(34)은 이븐파 공동 66위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브래들리는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순도 높은 경기를 펼치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밀리야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라이언 무어, 맥스 호마,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공동 2위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임성재와 함께 공동 14위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공동 28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 공동 66위로 첫날을 마쳤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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