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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LIV 골프서 뛸까…美 매체 “막바지 협상 중”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김시우.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옮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은 11일(한국시간) “김시우가 LIV 골프와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김시우가 LIV 골프로 이적하게 되면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2017년에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올해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현재 세계 랭킹 47위다. 김시우는 올해는 3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입상했다. 이달 초 끝난 DP월드 투어 호주 오픈에서는 3위에 올랐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 한국 선수가 뛴 사례는 올해 장유빈이 처음이었다. 이후 송영한과 김민규가 올해 LIV 골프 미국과 한국 대회에 한 차례씩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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