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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53년 만에 야간 착수로 지구 귀환한다

NASA "수많은 연습...성공 확신"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를 떠나 지구 상공으로 날아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지구로 다시 돌아온다.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2일 오전 2시 57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앞바다인 멕시코만에 착수(着水)를 시도한다고 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의 지구 귀환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8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봅 벤켄이 우주정거장에서 크루 드래건을 타고 내려와 해상 귀환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작년 8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해상 귀환을 시도하는데 지난번과 다른 점은 시간대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밤바다에 크루 드래건이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는 것이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이 야간 착수를 시도하는 것은 1968년 아폴로 8호의 귀환 이후 53년 만이다.

NASA 존슨 우주센터는 스페이스X가 야간 착수를 위해 수많은 연습을 했다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화물 우주선의 야간 해상귀환 임무를 마친 바 있다.

이번에 지구로 돌아오는 유인 우주선에는 NASA 소속 마이클 홉킨스, 빅터 글로버, 섀넌 워커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노구치 소이치 등 4명이 탑승한다. 이들은 작년 11월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했고, 미국 우주 탐사 역사에서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30분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정거장을 출발해 6시간 30분 가까이 비행을 해서 지구로 돌아온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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