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스라엘 북부 메론에서 발생한 성지순례 행사장 압사 사고와 관련해 2일 루벤 리블린 대통령 앞으로 위로 서한을 보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 서한에서 희생자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와 사고의 조기 수습을 기원했다.
박 대변인은 “양국은 문 대통령과 리블린 대통령의 2019년 서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이스라엘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수소경제·인공지능·로봇기술 등 첨단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북부 메론산에서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서 인파 수만명이 몰린 탓에 45명가량이 압사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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