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가족친화경영에 힘쓴 도내 모범기업 30곳을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오는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은 도내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굴해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326개 기업을 인증했으며, 올해에는 30개사를 신규 인증할 예정이다. 기존 인증 기업(2018년도 인증 기업)에 대한 재인증도 함께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경력 2년 이상 주 사무소나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 또는 기관이다.
인증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가족친화제도 도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등 7개 기관 45개 항목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으로, 인증식은 오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정구원 경기도 일가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다양한 형태로 근무제도가 변화하고, 수평적 조직문화, 초과 근무 하지 않는 기업을 선호하는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 도내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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