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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엄빠는 전망대·애들은 게임…"온가족 롯데월드서 놀아요"

■롯데월드 가정의달 이벤트 풍성

국내 최고 높이 전망대서 '하늘멍' 즐기고

어드벤처에선 동화 속 주인공 돼 인증샷

아기 훔볼트 펭귄과 인사할 수 있는 기회도





롯데월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최고 높이에서 ‘하늘멍’을 즐길 수 있는 서울스카이 전망대와 어트랙션이 몰려 있는 어드벤처, 희귀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면서 평소보다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월드 최고의 볼거리는 단연 서울스카이다. 국내 최고 높이인 478m 서울스카이 전망대 ‘스카이데크’는 유리 바닥으로 이뤄져 있어 서울 잠실 사거리를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스카이데크에 설치된 2.4m 크기의 수조는 서울 전망과 함께 118층에 떠 있는 듯한 수조 속 물고기를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색 공간이다. 수조 속을 유영하는 난주·단정·플라워혼·철갑상어 등 희귀 해양 생물과 한강변 차량들이 겹쳐 보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조 앞에는 ‘하늘멍’을 즐기기 좋은 빈백 소파도 준비돼 있다. 소파에 누워 수조를 올려다보면 청명한 하늘과 푸른 수조가 연결돼 하늘 전체가 대형 수조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증강현실(AR) 슈팅 게임 ‘스카이 아레나’는 서울스카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121층 상품 매장에서 태블릿 PC를 대여하면 국내 최고 층 전망을 배경으로 가상의 악당 로봇들과 고공 전투를 벌이는 게임을 만끽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치어리딩 콘셉트의 댄싱 퍼레이드 ‘로티 로리 송 앤 댄스2’를 선보인다. 학교로 변신한 롯데월드에서 응원단장이 된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로리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응원한다. ‘백설공주의 성’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렌드를 반영한 감성 포토존 ‘워너비 백설공주의 성’으로 변신했다. 입구에는 알록달록한 계단 위로 일곱 난쟁이를, 계단 위 테라스에는 초승달 모양의 하늘 계단을 각각 설치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5일과 8일 각각 오후 2시 30분과 5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가정의 달 수중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메인 수조에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든 아쿠아리스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어린이날 주말 오전 11시는 아기 훔볼트 펭귄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사회화 교육 중인 아기 펭귄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중 메인 수조에 들러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한편 롯데월드는 5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트랙션 탑승 인원을 50%, 관람 좌석은 기존 대비 30% 수준으로 각각 축소해 운영한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사진제공=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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