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거리두기 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14개 공원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5월 서울의 공원 프로그램으로는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 6종, 축제·전시 4종, 스스로 공원 탐방 19종, 유튜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 19종, 체험 프로그램 52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4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숲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린이날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어린이날에 ‘환경사랑 음악가, 새활용 악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세지를 전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보드게임 놀이를 하면서 공원을 가상으로 탐방하고 조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집에서 즐기는 어린이 조경학교’를 운영한다. 남산공원과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0인 미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남산 가족사랑 힐링산책’ ‘유아숲 가족소풍’ ‘뚝딱뚝딱 딱따구리 비밀의 숲여행’을 각각 운영한다.
천호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울식물원의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는 공원에 직접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천호공원에서는 다양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 그림자 놀이 등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석유비축기지 시절 문화사를 다룬 기획전시 ‘내가 쏜 위성’을 개최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싹, 나물, 콩 등을 소재로 생명과 생명력을 이야기하는 기획전시전 ‘정정엽-조용한 소란전’을 진행한다.
이 외에 길동생태공원, 서울숲, 시민의숲, 중랑캠핑숲 등 12개 공원에서는 탐방, 공예, 관찰, 활쏘기, 서당체험, 전래놀이, 산행, 역사여행, 원예, 조경 등 52개 프로그램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서울의 공원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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