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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컨설팅] 초등생 자녀에 효과적인 AI 교육법은?

놀이 통해 AI 개념 이해 돕고 머신러닝 등 체험 기회 활용을

홍지연 석성초 교사




Q. 올해 입학한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학교 수업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대면 교육 시스템이 도입되고 앞으로 AI 관련 교과도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AI 교육을 도울 수 있을까요.

A. 지난해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실시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 효율적인 학습 프로그램 제공이 중요한 화두가 됐습니다. 이미 AI 교육 선도 학교 제도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2학기부터는 고등학교 진로 선택 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이 도입됩니다.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는 2025학년도부터 전체 초중고교에서 AI 교육이 실시됩니다.

저도 지난해 학기 초 비대면 수업을 처음 경험하면서 학생들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교육 시스템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고민도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을 초등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아이가 AI 교육에 흥미를 느끼도록 돕는 지도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놀이·체험을 통해 AI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미가 없으면 집중력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고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합니다. 간단한 AI 데이터 카드를 직접 만들어 개념 이해를 돕거나 ‘구글 아트&컬처’ ‘티처블머신’처럼 AI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절히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AI 기초 교육이 이뤄졌다면 사물·얼굴·음성 인식 , 머신러닝(기계 학습) 등 AI 기술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린이용 AI 프로그래밍 로봇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기계를 학습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AI 기술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

AI 교육은 가정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가정에서 어린이용 AI 소개 도서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 융·복합 기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을 읽으면 자녀는 흥미를 느끼고 학부모도 기술 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가 책에 소개된 간단한 실습을 하면서 대화까지 한다면 학습 효과는 배가 됩니다.

자녀가 인근 교육 시설이나 도서관 등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는 AI·코딩 체험 교실, 특강에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수한 강사진의 강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구를 접하면서 기술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교육 박람회에 참여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홍지연 석성초 교사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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