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청년들의 상호 간 소통과 성장을 지원할 플랫폼인 부산청년학교가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부산청년학교 1학기 입학식을 7일 부산청년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대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1학기 6개 학과운영자와 학과생 등 20여 명이 대면 참석하고 나머지 80여 명의 청년들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의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진행은 학과별 소개와 학과생 소개,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청년학교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단체가 학과운영자로 나서서, 커리큘럼을 직접 기획하고 이를 청년 학과생들에게 가르쳐봄으로써 상호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부산청년학교에 개설된 학과는 총 12개로 1학기 6개, 2학기 6개 학과를 운영한다.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학기 6개 학과는 △가치창업시작학과 △나만의 가죽공방 차려볼과 △나를 연기해볼과 △로컬을 감성으로, 사진 기록할과 △콘텐츠 마케터로 취업해볼과 △디지털 성폭력, 청년들이 없애볼과이며 학과별 학과생 수는 15~20명 정도이다.
1학기 학과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5월 3주부터 각 학과별 수업 일정에 맞춰 개강하고 10주 동안 그간 학교나 학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주제의 수업이 주 1회 이뤄진다. 이후 7월 말 졸업식을 함께하며 1학기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1년 부산청년학교 학과 수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부산청년학교가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미래청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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