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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생애 세번째 올림픽 티켓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종합 1위

최민정 2위…황대헌은 男 1위

1,000m 결승에서 선두로 질주하는 심석희. /연합뉴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태극마크와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심석희는 9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분28초1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2분23초344로 4위에 올랐다.

전날 500m 1위와 1,500m 3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이로써 2차 대회 총점 89점을 획득, 1·2차 선발전 합계 99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과는 합계 점수에서 동점을 이뤘으나 2차전 성적 우선 원칙에 따라 심석희가 정상에 올랐다.

심석희는 2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4 소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이후 법정 싸움 등 힘겨운 시기를 겪었고, 허리와 발목 부상까지 겹쳐 2019년에는 태극마크를 반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서울시청에 입단해 재기에 성공한 그는 이번 선발전에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이날 마지막 경기인 1,5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로 들어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종합 3위 김지유를 비롯해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김길리도 대표로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1,500m와 1,000m 우승 등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서(한국체대)가 2위, 박장혁이 3위에 올랐고 곽윤기, 김동욱, 박인욱, 한승수, 박지원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남녀부 각각 1∼5위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1∼3위까지는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얻고, 4∼5위 선수들은 계주 등 단체전에 참가한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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