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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민간 주도 우주개발 시대 이끌 우주인력 30명 키운다

뉴스페이스 리더양성 사업에 6년간 30억원 지원

2년 간 실습하며 도제식 교육 나서

우주분야 시설, 장비 없어도 위탁 교육도 가능해져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모습 /사진제공=과기부




정부가 민간 주도의 상업적 우주개발 시대를 이끌어갈 인력 양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우주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뉴스페이스 리더양성’ 사업과 ‘대학생·대학원생 현장교육’ 사업 등 두 개의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페이스 리더양성 사업은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자를 대상으로 2년 간 출연(연) 위성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제식 실무교육을 받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2년 간의 교육 후 위성시스템 엔지니어링이 가능한 최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2년 간 총 세 기수에 걸쳐 진행되며 기수마다 10명 내외를 선발해 도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진행하며 6년 간 총 3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생·대학원생 현장교육은 우주분야 전문 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서 대학에 실험·실습 과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가의 시설·장비 및 전문가를 보유하기 어려운 대학에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관별로 상·하반기 연 2회 과정을 교육하며, 실질적인 실습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정당 학생은 15명 내외로 구성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로, 기관당 5년 간 7억5,000만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학은 사업 수행기관별로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하며, 대학과 기관이 협의하여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올해 상반기에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우주 인력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페이스 시대는 기존의 국가 주도의 우주산업 양성과는 다르게 민간 주도의 상업적 우주개발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초소형위성·재사용발사체 등이 주요 기술이 된다.

이창윤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개발의 패러다임이 뉴스페이스로 전환되면서 민간의 우주개발 참여가 확대되고 기업의 우주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핵심 요소인 우주 전문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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