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1.8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ADA는 블록체인 플랫폼 카르다노(Cardano)에서 발행하는 자체 토큰이다.
ADA는 9일(현지시간) 오후 11시 39분경 코인마켓캡 기준 사상 최고가인 1.82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10일 오후 4시 41분 코인마켓캡 기준 ADA는 전일 대비 4.73% 오른 1.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대 빗썸 기준 ADA는 전일 대비 3.97% 떨어진 2,155원이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79억 2,111만 5,138달러(8조 8,439억 원)다. 바이낸스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바이낸스의 ADA/USDT 페어의 비중은 19.38%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의 ADA/BTC 페어의 비중은 4.89%로 그 뒤를 이었다. ADA는 10일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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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자사 플랫폼에서 ADA를 스테이킹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크라켄 사용자는 ADA 스테이킹 계정에 자금을 예치해 최대 6%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테이킹이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락업해두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행위이다. 기여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스테이킹 물량이 많아질수록 시장 유통량이 적어져 가격이 상승한다는 해석이 많다.
카르다노는 블록체인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하는 ‘알론조 업그레이드(the Alonzo upgrade)’를 준비하고 있다. 카르다노의 개발사인 인풋아웃풋홍콩(Input Output Hong Kong)은 지난 달 "알론조가 테스트를 통해 메인넷에 점진적으로 배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면 6월 안에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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