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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통합 지원’ 사업에 전국 기초단체 6곳 선정

행안부, 지역사회 주도하는 활력사업 지원 본격화

올해 괴산·화순·예천·하동·진안·곡성군 최종 선정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 위기에 놓인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인구감소 통합 지원’ 사업에 충북 괴산·전남 화순·경북 예천·경남 하동·전북 진안·전남 곡성군 등 6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은 청장년층 인구 유출로 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의 활력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행안부는 지난 3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활력, 경제회복, 공간혁신, 기타 인구유입 및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공간 조성 등 4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총 19건의 사업계획서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6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6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지자체당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충북 괴산군은 수옥정 관광지의 풍부한 자원과 문화 컨텐츠를 활용하여 청년관광활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인구의 유입과 활력도를 높이기 위해 책마을 조성사업, 청년과 함께 여행자 학교, 브랜딩 및 청년창업 등으로 건강한 일자리와 보금자리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 화순군은 ‘청년이 행복한 화순, 청년 짱 프로젝트’ 를 추진해 청년들에게 단계별 거주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순 청년하우스 건립 및 운영, 마을주민과의 소통, 화순에서 살아보기, 설렘화순 버스투어 및 맞춤형교육을 추진해 청년인구를 유입하고 지역활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경북 예천군이 추진하는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조성사업’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마을에 콘텐츠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업을 접목한 사업이다. 지역 문화유산 활용과 마을공동체 보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운영, 마을호텔 통합운영 시스템 개발, 소확행 프로그램 개발, 마을 이미지텔링, 마을축제 등을 개최한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청년센터 징검다리 조성사업’으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지역청년문화공동체 거점시설을 조성해 청년창업, 귀농, 귀촌, 교육 등의 활성화로 지역활력을 도모한다. 징검다리 만들기 청년협업 및 아이 돌봄공간 조성, 징검다리 건너기 청년 꿈틀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공유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 맞썸다방, 징검다리 청년문화공동체 등을 구축한다.

전북 진안군은 청년거주와 창업공간인 ‘청년 위드 꿀벌집’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거주하며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청년 셰어하우스 및 다목적 창업공간 신축, 진안형 농촌에서 살아보기, 창업 보육학교 운영, 청년 성공정착을 위한 원스톱 종합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전남 곡성군은 지자체·교육기관·민간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인구와 농촌 작은학교를 살리는 도담도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모듈러 주택조성, 문화교류공간 조성,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그동안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으로 2017년부터 30개 지자체에 총 610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마련, 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주도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지역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 지원근거를 신설했다. 앞으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방소멸지역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과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동안 행안부는 인구감소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주도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며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대응이 시급한 사안인만큼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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