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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외곽인데, 이동 빠르네”…교통호재 지역 관심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교통 호재가 계속됨에 따라 관련 지역 분양 시장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외곽지역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자 지역 가치가 오르고 있다.

아파트 주된 구매층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 사이에서 교통환경은 주택 구입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직장 및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을 찾아 떠나는 수요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청년사회, 경제실태조사(2020년)에 따르면 지난해 만18세~만34세를 대상으로 한 ‘현재 거주 중인 주택 선택 이유’ 설문 결과, 전국 공통적으로 ‘주택 위치(직장/학교와의 거리, 부모님 집과의 거리)’가 33.7%로 가장 높은 이유로 꼽혔다. 즉 거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이동시간을 단축시켜줄 수 있는 교통 개통 소식은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집에서 도시 중심부에 있는 직장을 교통 체증을 겪지 않고 도착하는 지하철, 철도 등이 개통될 경우 시간 단축뿐 아니라 이동 인구가 분산되어 더 쾌적한 통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GS건설(1블록)과 현대건설(2블록)은 오는 5월 경기 화성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아파트 용지에 ‘봉담 프라이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블록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4,03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반경 약 3㎞ 거리에 어천역(수인분당선)이 있어 이를 통해 인천이나 수원, 분당, 서울 등으로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어천역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KTX 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에 있어 부산이나 목포 등 지방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서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된 총 977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다. 전용 84~101㎡는 중, 대형 평면 구성이며 전용 117~142㎡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예정된 교통호재는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개통 예정)가 있다. 경산역에서 구미역까지 개통 예정이다. 무궁화호를 통해 52분 걸리는 구간을 철도를 통해 44분이면 도착하며 KTX가 지나가는 서대구역을 지나는 노선이다. 이를 이용해 지방 각지로 이동이 편해진다.

SK건설은 5월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역 SK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역 SK뷰’는 평택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평택지제역의 경우 SRT 환승역으로 이를 통해 동탄신도시까지 약 9분, 수서역까지 약 21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4년 예정) 호재도 있어 전국 각지로 더욱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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