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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2회 '오! 주인님', 이민기♥나나 벚꽃 데이트 포착

/ 사진 = 넘버쓰리픽쳐스 제공




‘오! 주인님’ 이민기와 나나의 벚꽃 데이트가 포착됐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연출 오다영)이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주인공 한비수(이민기)와 오주인(나나)이 먼 길을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만큼, 남은 2회 동안 이들의 사랑이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5월 11일 ‘오! 주인님’ 제작진은 한비수와 오주인의 그림처럼 예쁜 벚꽃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따뜻한 햇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흩날리는 꽃잎 등. 사진만으로도 봄의 향기가 느껴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한비수와 오주인의 모습이다. 사진 속 한비수와 오주인은 꽃비가 떨어지는 곳에 마주 누운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상대의 심장 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으려는 듯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두 사람의 눈빛과 표정을 통해 서로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극 초반 티격태격하던 한비수와 오주인은 한 집에 살고, 함께 드라마를 만들며 서로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한비수는 정체불명의 화이트맨으로부터 49일 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오주인의 앞에서 한비수의 모습이 감쪽같이 감춰졌다. 이에 한비수는 홀로 남을 오주인을 위해 거짓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이별하기에는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도 컸다. 오주인은 한비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별을 선언했음을 알게 됐다. 결국 오주인은 한비수를 붙잡았고, 두 사람은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키스해 다시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바 있다. 이 상황에서 공개된 꽃비 속 한비수와 오주인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한비수와 오주인은 다시 예전처럼 예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15회는 오는 12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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