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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디지털 금융시장 공략…BNK경남銀, 발걸음 빨라진다

우즈벡 해외사무소 설립

모바일뱅킹앱 전면 개편

온·오프 경쟁력 강화나서

지난 4월 BNK경남은행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라브낙은행 대외협력부장, 이스칸다르은행장, BNK경남은행 전략기획부 배성기 차장, 법무법인 화우 김한칠 변호사, KOTR A타슈켄트 무역관 오기찬 부관장. /사진 제공=BNK경남은행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BNK경남은행이 글로벌과 디지털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지역 금융기관이라는 한계를 넘어 금융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금융 경쟁력 혁신을 주문하면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최 행장이 주요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미래형 채널 완성과 통합금융회사(CIB) 도약, 디지털 전환 가속 추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도입을 주문하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1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했다. 당초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는 지난해 초 완료됐지만 당시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진행이 지연되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의 해외사무소 설립 인가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는 업무 연락과 시장 조사 등 인가받은 범위 내에서 비영업 업무를 우선 수행하게 된다. 현지 금융 시장을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은행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기업 및 교민 등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금융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개편한 금융 앱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을 선보였다. 로그인·이체·인증 등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빠른 거래가 가능하고 안면 인식 등 최신 개인인증 수단을 도입해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BNK경남은행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금융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옴니채널 구축을 통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나고 있다. 또 주요 금융 플랫폼 기업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지역 특화 플랫폼을 개발해 고객의 일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외에 영업점의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을 높이는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고 금융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등에도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최홍영 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지금까지 지역 은행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지 못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미래에는 한계가 없는 만큼 오프라인과 온라인 금융시장을 적극 발굴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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