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3명이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에서는 이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 국동 임시청사에서 근무하던 직원(여수 136번)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직원 3명(여수 139∼14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 137번과 138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11일 국동 임시청사를 폐쇄하고 8개과 18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11일 오후에는 학동 본청사 직원 등 2,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여수시는 국동 임시청사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날까지 임시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다. 국동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여수시는 재택근무나 휴가 등으로 검사를 받지 못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여수에서는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와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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