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이매1동 행정복지센터, 분당권역 평생학습관, 농업기술센터 등 3개의 기구가 한 건물에 있는 복합청사를 오는 2025년 하반기에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건립 대상지는 현재 농업기술센터 건물이 있는 분당구 성남대로762번길 2 시유지(2,128㎡)와 매입한 양옆의 국·사유지(4,030㎡)를 포함한 6,158㎡ 부지다.
시는 최근 이매1동 복합청사 설계 공모를 진행해 응모작 4개 중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복합청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매1동 복합청사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뒤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시는 4층짜리 농업기술센터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563㎡ 규모의 이매1동 복합청사를 신축한다.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324억원(토지 매입비 37억원 포함)이다.
완공하면 현재 낡고 비좁은 이매1동 행정복지센터(1993년 준공)가 새 청사 1~2층으로 옮겨온다. 농업기술센터는 공사 기간에 인근 건물을 임차해 업무를 보다가 3층에 들어온다. 분당권역 평생학습관은 4~5층에 설치한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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