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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K클래식, 해외에서 잇단 낭보...김수연·한재민 등 국제 콩쿠르 1위

김수연, 몬트리올 콩쿠르서 한국인 최초 피아노 부문 1위

한재민은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첼로 최연소 1위

피아니스트 김수연 /사진=금호문화재단




한국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해 왔다.

금호문화재단은 금호 영재 출신 피아니스트인 김수연(27)이 지난 14일(현지시각) 폐막한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5일(현지시간)에는 재단 영재 출신 한재민(15)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0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수연이 1위를 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만 33세 이하 젊은 음악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성악·바이올린·피아노 부문이 한 해씩 돌아가며 열린다.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연은 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총 18만 달러(약 2억 원)의 특전과 함께 몬트리올 심포니 협연 및 북미 투어 기회를 얻게 됐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수연은 2014년 요한 네포무크 후멜 국제 콩쿠르 1위, 2018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와 알래스카 국제 e-피아노 콩쿠르 3위, 2020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위 등에 입상했다. 그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상태로, 또 한 번의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첼리스트 한재민 /사진=금호문화재단


15세 첼리스트 한재민이 1위를 차지한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는 동유럽권 최대 규모의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의 일환인 대회로, 피아노·바이올리·첼로·작곡 등 네 개 부문에서 2년 주기로 열린다. 한재민은 “상상하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며 “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재민은 상금 1만5,000유로(한화 약 2,050만원)와 함께 부상으로 2022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초청을 비롯한 다양한 연주 기회를 얻게 된다.

이 밖에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음악가들의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금호문화재단은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금호영체임버 출신인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김동휘, 비올리스트 장윤선, 첼리스트 박성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피아노 부문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동하(27)가 1위를 차지했으며,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피아니스트 이재영(26)은 체코의 주칼 마토우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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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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