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금호건설(002990)에 대해 “주택부문 매출액 성장으로 호실적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1만4,500원으로 상향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목 매출은 비교적 하회했지만 고마진 사업부인 주택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5% 성장했다”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기 수주잔고의 본격적 매출화가 빠르게 나타나 탑라인 성장성을 재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2021년 1분기 금호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26억원, 223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3.8%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분양공급은 올해 분양 완료세대만 2,894세대로 연간 분양의 70%를 달성했고 그간 공격적으로 진행 못했던 자체사업도 증가해 단기 성장성에 문제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 시점에서는 금호건설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으로 인한 디스카운트는 고려 요소가 아니라”며 “최근 규제가 완화되고 착공 사이클이 확대되었기 떄문에 저평가 해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수빈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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