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제2회 고교생 뇌과학 교육 프로그램 ‘HiBST (Highschool camp for Brain Science Training)’를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대전 IBS 본원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6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HiBST는 뇌과학자를 꿈꾸는 고교생들이 다양한 뇌 연구와 실험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분자생물학, 전기생리학, 동물행동학 등에 대한 이론 학습부터 실험, 세미나, 랩미팅 등 실제 연구 수행 과정 기반의 현장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의 전 과정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소속 우수 연구진들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첨단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현재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이 수행 중인 뇌 별세포의 작동원리 규명 및 타깃 치매 치료 약물 개발 등 최전방의 연구에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2주간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만의 뇌과학 연구주제 구상 및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도 갖는다.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은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고등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미래 뇌과학자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종 10명을 선발한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