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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최고위원 출마 김재원 “여조 비율 확대 반대···책임당원 30만→100만 늘릴 것”
김재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친박’ 핵심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00만 권리당원을 모아서 대선이고 총선이고 우리 당에서 활동해 항상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반드시 귀한 당 조직을 확대해서 100만 당원을 만들고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들이 급감한 상황을 문제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원 권한을 멸시하면서 당원이 많이 떠났다. 현재 책임당원이 30만명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당원 수입이 바닥났다. 집권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당을 뒷받침하고 우리 당을 지탱하는 조직이 없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의 활동개황 및 회계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 기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당원 숫자는 347만5,372명이며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은 37만3,342명이다. 이는 민주당의 당원 숫자 406만5,408명, 당비 납부 당원 102만6,804명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나아가 김 의원은 국민의힘 당비 납부 당원이 현재는 3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주장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투표에 반영하는 여론조사 비율을 현행 30%에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배격했다. 김 의원은 “당원 뜻을 반영하면 일반 국민 의사와 유리되고 지지에서 멀어지는 고립된 정당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 전제가 잘못됐다”며 “(당원을) 우리 당이 국민 지지를 받지 못하도록 끌고 가는 당의 집권을 망치는 저해 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선 경선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현행 50%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에도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5대5) 룰을 지금까지 해와서 두 번까지 정권 창출에 성공했다”며 “5대5 비율은 실패한 적이 없다. 다른 문제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 의사가 일반 국민의 의사보다 열등하고 방해된다는 전제가 잘못됐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원을 중시하고 책임당원의 숫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당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당 책임당원을 ‘권리당원’으로 바꾸고 당원들의 권리를 되찾아서 당원들의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원에 애정갖고 당원이 주도하는 정당이 돼 수많은 우파세력이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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