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다음날인 27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7일 오후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장급 이상의 승진·전보 인사 기준을 심의한다. 법무부는 최근 인사위원들에게 이 같은 일정을 통보했지만,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6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이번 인사위원회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 전에 열리게 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사위에서는 인사 기준에 관해 논의할 뿐, 구체적인 인사안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의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현행 검찰청법상 인사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검사, 판사, 변호사, 법학교수, 비법조인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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