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의 이유, 촬영장에 있었다!”
‘대박부동산’ 장나라-정용화-강말금-강홍석이 본캐도, 부캐도 열정 만렙인 워커홀릭 순간을 모은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디테일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이 큰 반응을 얻으며 12회 연속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박부동산’ 주역 4인방 장나라-정용화-강말금-강홍석이 4인 4색 케미 장인으로 변신한 ‘비하인드컷’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박 퇴마즈’로 활약 중인 네 사람은 카메라가 돌아갈 땐 강렬한 포스를, 카메라가 꺼질 땐 웃음이 빵빵 터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현장 역시 드라마틱하게 이끌고 있다.
먼저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 역을 맡은 장나라는 결연한 의지를 표출하는 장면을 어떤 난관에도 매끄럽게 소화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도학성(안길강)에게 결박당하는 장면과 그린빌라 사기꾼 황사장(권동호)에게 발길질을 날리기 전 진행된 리허설에서 진중한 눈빛을 빛낸 채 감독과 장면을 논의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낸 터. 더불어 살벌한 냉기를 풍기는 홍지아와 달리 따뜻하고 밝은 미소로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퇴마 사기꾼’이었지만 특별한 ‘영매’로 활동하며 원귀의 한을 풀어주는 것에 앞장서는 오인범 역 정용화는 오인범의 숨겨진 따뜻한 내면을 오롯이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정용화는 할머니(성정선)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보여준 속상함과 할머니가 죽고 난 후 죄송한 마음을 담은 장면 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열공 모드로 진중함을 뽐냈다. 정용화는 촬영 틈틈이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며 오인범이 처한 상황과 내면을 연구하는 열정으로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극중 홍지아와 오인범 옆에서 힘이 돼주는 주사무장 역 강말금과 허실장 역 강홍석은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해 촬영장의 활기를 북돋우고 있다. ‘1979 퇴귀록’을 숨겨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전해준 주사무장 역 강말금은 촬영 시작 전 캐릭터에 몰입해 조용히 감정을 끌어올리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해맑은 웃음을 자아내 촬영장에 온기를 드리우고 있다.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허실장 역 강홍석은 정용화만 만나면 친형제같이 죽이 척척 맞는 모습으로 환상의 호흡을 펼치고 있다. 언제나 호탕한 웃음으로 긍정의 힘을 일으키며 활력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장면마다 영혼을 불어 넣어주는 배우들의 열연에 늘 감동하고,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단단해진 호흡이 만들어낸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13회는 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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