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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간 송영길 "고등학생보다 못한 2,930원 급식, 가슴 아프고 죄송"

"국회·국방부·기재부는 뭐 했나 자괴감들어"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로 군부대 장병 급식과 생활여건 현장 점검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27일 경기 양주시 72사단 202여단을 방문해 장병 급식장에서 음식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불거진 군 부실 급식 논란에 대해 “고등학생보다 더 못한 급식비로 한 끼에 2,930원이 급식 예산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죄송하다” 급식 예산 편성을 비판했다.

송 대표는 27일 경기 양주시 72사단 202여단 부대를 방문해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우리 아들들이 군에서 의·식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루에 만 원도 안 된다. 그동안 국회, 국방부와 기재부가 무엇을 했는지 자괴감이 든다”며 “'이게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는 자괴감이 들고 만시지탄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현장을 자세히 파악하고 향후 재정계획을 논의하는 당정 회의를 통해서 개선책을 강력히 제기하겠다”고 했다.



일반 장병들의 1인당 한 끼 급식예산은 2,930원으로, 고등학생 한 끼 급식비(3,625원)의 80% 수준이다. 다만 일각에선 급식 예산만큼이나 재료 조달과 관리 등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해병대 연평부대 소속 우도경비대가 모범적인 양질의 도시락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비슷한 예산 규모여도 운영과 관리 방식에 따라 급식의 질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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