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 개최…'도시·해양 이중주' 다뤄

부산시는 28일 수영구 망미동 비콘그라운드에서 부산시가 주최하고 상지이앤에이·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주관하는 ‘제41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은 2020년 11월 제40차 포럼과 마찬가지로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실시간 댓글로 질문과 의견을 올리면서 소통할 수 있다.

올해는 ‘도시와 해양의 이중주’라는 대주제 아래 총 세 차례의 포럼이 마련된다. 첫 번째 순서인 이번 제41차 포럼에서는 성이용 동아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지속 가능한 부산의 미래와 해상 신공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형보 한국도시설계학회 부울경지부 회장의 영상 축사, 정헌영 부산대학교 교수의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공항 배후 지역의 전망’과 정현 오션스페이스 대표의 ‘지속 가능한 신개념 해상공항 건설’ 강의, 박영강 동의대학교 명예교수, 이한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2007년부터 시작된 열린부산·건축포럼은 ‘부산다운 건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를 논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시민의 삶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야 하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