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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권과 서울 잇는 GTX-D 노선, 인천지하철 1·2호선과 연결 추진

인천시, 2040 도시기본계획(안) 마련, 9월 최종 확정 예정

인천시청 청사.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 서북부권과 서울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인천지하철 1·2호선과 연결되고 인천에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서측 도시철도망이 새로 구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40 인천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공간구조의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인천의 도시 공간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될지를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도시 공간의 구조를 GTX 기반 광역교통 중심의 3도심(송도·구월·부평)과 공항철도 및 인천도시철도 중심의 5부도심(영종·청라·계양·검단·동인천)으로 설정했다. 또 지역별 발전 방향을 고려해 8지역중심(주안·연수·소래논현·계산·가정·검암·오류·강화)과 12지구중심(영흥 등)을 새로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해 기존 ‘2030 도시기본계획’에 담긴 ‘4도심·3부도심·9지역중심'보다 공간구조를 확대했다.

인천시 ‘2040 도시기본계획안’ 노선도. /인천시 제공




공간구조 발전축은 인천공항경제권과 4차 산업혁명, 구도심 재생과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한 연계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철도와 광역도로를 중심으로 △미래성장(고양~검단~청라~동인천~송도~안산) △국제기반(영종~청라~검암~계양~서울) △도시재생(동인천~숭의~주안~부평~서울, 학익~주안~가좌~가정~서울) △평화벨트(개성~강화~길상~영종~송도~소래논현~시흥)로 구상했다.

이와 함께 송도, 인천항 내항 등 해양 친수공간 조성과 소래 지역 도시공원 확장 계획을 수립했다. GTX-B 노선 복합환승센터 건립, 수인선 연계 복합환승센터 구축, 인천발 KTX,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을 연계해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형적 성장 지향 대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내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일상생활 영향권과 행정구역을 고려한 8개 생활권을 새로 설정하고 기존 계획보다 구체적인 현안을 반영했다.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달라질 미래의 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인천시는 도시기본계획안에서 다같이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국제해양도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의 3대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한 12개의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중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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