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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이준석은 문재인에 고개숙이고 노무현재단 장학생…'좌파첩자'"

이준석 TV토론서 "재단 2009년 설립, 대학재학은 2007년까지"

文대통령 고개 숙인 사진…2012년 SNS부적절한 글 게재에 사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해 '좌파첩자'라며 '돌풍'을 일으킨 것도 “자연스럽지 않다”고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

민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준석의 정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가 노무현(재단)장학생,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가장 존경한다는 자, 문재인에게 90도 인사한자, 노회찬 장례식장에 가서 통곡한 자 등을 열거하며 “이런 자가 어찌 보수우파인가. 좌빨 첩자로 이런 자를 한국당에 끌어들인 자가 누구냐"라고 쏘아붙였다.



전날에도 민 전 의원은 이 후보를 제1야당 대표로 선출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나열했다. 그는 중국인들을 연상시키는 이상한 무리들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설 인터넷에 떼로 몰려와 '나락'과 '극락'이란 모를듯한 암어로 도태우 최고위원 후보와 나경원 당 대표 후보의 연설을 방해했다"며 "(그들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응원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 전 의원은 "자연스럽지 않다"며 "모든 인위적인 것은 그 배후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민 전 의원이 지난해 치러진 4·15 총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자 이 후보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민 전의원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이번 민 전 의원이 제기한 노무현재단 장학생이라는 의혹도 TV토론을 통해 “재단은 2009년 설립된 반면 자신은 하버드대학을 2003~2007년까지 다녔다”며 맞받아 쳤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개숙여 인사한 사진 역시 2012년 5월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었던 문 대통령의 목을 베는 만화를 자신의 SNS에 공유한 점을 사과하던 장면이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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