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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이어 이젠 갓지은 '솥밥'...3세대 즉석밥 '햇반 솥밥' 나왔다

'즉석솥밥' 시대 연다···CJ제일제당 '햇반솥반' 선봬





간편함에 방점을 둔 ‘즉석밥’을 넘어 ‘솥밥’이 나왔다. '맨밥'을 사 먹는 시대를 연 '햇반', 밥 품질을 높인 간편 대용식 '컵밥'에 이은 3세대 프리미엄 햇반인 '솥밥'이 나왔다.

CJ제일제당이 1일 즉석 영양솥밥 브랜드 '햇반솥반'을 선보였다. '햇반'과 '햇반컵반'을 잇는 새로운 제품이다. ‘솥밥’은 CJ제일제당 즉석밥 연구 20여 년의 결과물로 1996년 12월 '햇반'을 출시 이후 15년 만에 나온 한 단계 진화한 즉석밥이다.

CJ제일제당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녹였다. '신(新) 무균밥 공정'으로 10년간 차별화된 R&D를 통해 개발한 살균기술을 적용했다. 곡물, 버섯, 채소, 견과류 등은 쌀과 달리 미생물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 즉석밥으로 만들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난관을 극복하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솥밥은 '뿌리채소영양밥' '버섯영양밥' '통곡물밥' '꿀약밥' 총 4이다. 버섯, 무, 계피 등을 달여 풍미를 더한 밥물에 버섯, 연근, 고구마, 밤, 호박씨 등 큼지막한 원물을 넣었다.





밥 짓는 과정에 '수분함량·열처리 최적화 기술'도 도입했다. 원물 식감과 밥 찰기를 살릴 수 있다. 솥밥 전문점이나 집에서 갓 지은 듯한 맛 품질을 확보했다. 햇반솥반 제품과 신 무균화 공정, 제조 과정에 적용한 혁신적 기술 등 6건을 특허 출원했다.

용기는 집에서 사용하는 밥공기 형태로 만들어 취식 편의성을 높였다. 신 무균밥 공정에 따라 강화된 살균력을 확보, 용기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한 내용물까지 살균처리 할 수 있다. 상온에서 9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장시간 상온에서 맛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솥밥을 내놓은 것은 즉석밥이 더이상 급할 때 찾던 '비상식'이 아니라 집에 두고 언제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상온 즉석밥의 가정 내 침투율(일년에 한 번이라도 구입한 가구 비중)은 35%대다. 국민 세 명 중 한 명 꼴로 취식하고 있는 셈이다. 노년층까지도 즉석밥을 먹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즉석밥 시장에서 햇반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67.2%에 달한다. 오뚜기가 31.7%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햇반의 누적 매출 약 3조6,000억원, 누적 판매량 34억 개를 돌파했다. 24년간 판매된 햇반은 둘레 4만192km의 지구를 10바퀴 이상 돌릴 수 있는 수량이다. 그간 사용한 쌀의 총량은 450만 가마니에 달한다. 햇반은 작년 한해만 5억개 가까이 판매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솥반은 또 한번의 혁신"이라며 "햇반은 '밥을 사서 먹는다'는 개념조차 없던 25년 전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로 국민 식생활을 바꿨다. 맨밥, 잡곡밥, 컵반 등으로 끊임없이 진화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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