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준석 "나경원, 유승민에 대한 반감을 선거에 이용…의도 반영된 움직임"

"지금은 영향력 있는 계파 없다…국민이 평가할 것"

"나경원, 건강하지 않고 당에 해로운 논쟁 이어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는 2일 "나경원 후보가 건강하지 않고 당에도 장기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논쟁을 이어간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반감을 이용하는 것으로, 특정 (대권) 주자에 대한 의도가 들어간 움직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가 TV토론 등에서 자신을 향해 '유승민계'라며 계파 정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특정 주자에는 호감을, 특정 주자에는 적개심을 표출하는데, 어떻게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계파가 당에 망조를 들게 했던 시기는 친이·친박, 친박·비박이 사안마다 대립할 때로, 지금은 영향력 있는 계파가 없다"며 "일부 후보가 계파 정치나 구태로 선거를 치르려 해서 안타깝지만,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이 후보는 나 후보가 '이준석 돌풍'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혐오 발언 등을 통한 포퓰리즘에 열광하는 현상인 '트럼피즘'에 빗댄 것에 관해서는 "(제가 했다는) 혐오 발언을 내놓지도 못한다"며 "억측 또는 프레임 씌우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 당선 경험이 없는 원외 인사로서 당 운영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김기현 원내대표의 경험이 풍부하다"며 "저에게는 젊은 층과의 소통이나 새로운 기획 등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