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소년단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의 후원아래 우리나라 청소년의 항공사상 고취와 인재 양성을 위한 ‘Flying Challenge 3기 미래 청소년 항공우주 리더스(FALCON) 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항공소년단이 주관이 되어 시행하고 대한민국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한서대 등이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3기 과정은 항공산업의 현장기업 후원제를 도입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에어버스 재단(AIRBUS FOUNDATION) 후원을 받아 실시하게 된다.
AIRBUS FOUNDATION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유·무형의 지원을 하게 된다.
AIRBUS FOUNDATION 관계자는 “미래항공우주분야의 인재는 청소년기에서부터 항공우주분야의 직·간접적인 체험과 학습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세계적인 항공분야 기업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이번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5일부터 12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주말을 통해 운영하며 전국에서 중학생 2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학교장 추천과 미래 항공인재의 자질과 열정 등을 고려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했다.
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7개월의 교육 기간 동안 항공우주 관련 다양한 이론교육과 현장 체험, 실습 등을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되며 교육 수료 후에도 항공소년단원으로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서는 비행기·열기구·드론 등 항공우주과학 관련 이론 학습 및 제작 실습, 공군 조종사와의 만남 및 견학, 2021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및 서울 ADEX 참가, Aero Space Champion 항공진로캠프·Flying Challenge 캠프 참여 등 다양한 항공우주분야 체험과 함께 진로안내를 실시한다.
오는 5일 한국항공소년단과 에어버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항공우주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리더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한국항공소년단 이명희 사무총장은 “미래항공우주분야의 인재는 꿈을 키우는 청소년기에 항공우주분야의 직간접적인 체험과 학습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과정을 신설하게 됐다”며 “미래 대한민국 항공우주분야 인재 발굴의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로 관련 기관과 협력해 계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해 만족스런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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