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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이파라파냐무냐무’,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수상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가 아동 출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2일 전했다.

출협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발표된 볼로냐 라가치상 결과에서 ‘이파라파냐무냐무(사계절)’는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Comics-Early Reader) 대상(winner)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이지은 작가가 창조한 작은 세계의 주민들은 큰 괴물에 의해 위협받지만 강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다”며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도 우리가 타자를 어떻게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지에 대한 반성을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수지 작가가 차오원쉬엔의 글에 그림을 그린 ‘우로마(책읽는곰)’는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special mention), 밤코 작가의 ‘모모모모모(향)’는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박현민 작가의 ‘엄청난 눈(달그림)’은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에 각각 선정됐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지난 1966년 제정됐으며, 볼로냐아동도서전 기간 동안 픽션·논픽션·뉴 호라이즌·오페라 프리마·코믹스·특별 부문 등 총 6개 부문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책 내용은 물론 디자인·편집·장정의 수준과 창의성, 교육적·예술적 가치까지 평가 대상으로 삼아 각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에 대상과 우수상을 준다. 올해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1,57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8권의 수상작과 19권의 스페셜 멘션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18개 출판사의 130개 작품이 출품 됐다.

출협은 “2003년부터 볼로냐아동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한국의 우수 아동출판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출판사가 매년 수상하며 꾸준히 한국 아동 도서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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